여행 스토리

강원도 삼척 이봉주 처가 마을 덕산해수욕장 나디아 민박

캠핑러쉬 2022. 11. 4. 23:48

안녕하세요.

시간이 좀 지났지만 지난여름(2022년)에 다녀왔던 덕산해수욕장에 위치하고 있는 나디아 민박을 소개드릴까 합니다.

덕산해수욕장은 마라토너 이봉주의 처갓집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평가를 내려보자면 나디아 민박은 갬성과 아기자기함이 공존하는 민박집입니다.

 

민박집 전체를 빌려 세 가족이 함께 지냈고 2박3일 일정으로 다녀온 곳입니다.

가족 구성원에 맞춰 큰방과 작은방을 나눠 사용했습니다.

해변가 옆 골목길에 접어들면 바로 나디아 민박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골목길을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문이 보입니다.

문안에 서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패들보드가 보이네요.

나디아민박은 큰방 1개, 작은방 3개 총 4개의 방이 있습니다.

큰방은 주방, 화장실, TV가 포함되어 있고 4~5인 정도까지 사용할 수 있는 크기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작은방은 에어컨, 옷걸이, 침구류 정도만 구비되어 있고 2~3인 정도 사용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작은방을 이용하는 분들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을 써야 합니다.

공용화장실은 남녀가 구분되어 있고 깔끔합니다.

샤워실은 넓고 수압도 좋아 샤워하기 좋았습니다.

다만 공용 샤워실이 하나이기 때문에 시간 배분을 잘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파라솔이 있는 식탁은 가족단위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방문 입구에서 찍어본 방의 모습입니다. 2~3인 정도 잘 수 있는 크기입니다. 에어컨도 있고요.

방 뒤쪽에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작은 냉장고, 침구류, 작은 거울, 옷걸이 등 꼭 필요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큰 방 사진은 남기지를 못했습니다.

이쪽은 공용으로 쓰는 부엌입니다.

전자레인지와 넓은 싱크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싱크대는 2개가 붙어 있고 굉장히 넓은 편이여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냄비, 프라이팬, 조리도구들도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엌 바로 앞쪽에는 캠핑용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캠핑하는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화로대가 준비 되어 있어 앉아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도 있습니다.

테이블 위쪽에는 사장님이 라탄으로 직접 만드신 예쁜 등들도 달려 있습니다.

다만 일어날 때 항상 머리를 조심해야 합니다.

키가 좀 크신 분들은 너무 자주 부딪치게 되더라고요.

 

마당에는 의자, 선풍기, 서큘레이터, 모기향,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편의 장비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의자들도 공간 곳곳마다 배치되어 있습니다.

시골에선 자주 보던 오랜만에 만나는 미닫이 문들도 보입니다.

담장 밖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해수욕장 쪽에서는 길게 아치형으로 만들어 놓은 벤치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본 해수욕장 모습입니다.

민박 집 바로 앞에 해변가 쪽에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지내는 동안 키조개와 가리비도 구워 먹었습니다.

가리비는 너무 신선 통통했었고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마라탕도 만들어 먹고요.

나혼산을 보고 따라 만든 태극주인데 생각보다 맛이 별로였습니다.

나디아의 저녁 모습입니다.

밤에는 오징어 등을 켜놓고 분위기를 한껏 즐겨보았습니다.

외부 부엌 바로 옆에는 레트로 게임기도 준비되어 있으니, 추억에 젖어보세요.

지내는 동안 방문했던 덕산 바다횟집입니다. 민박집에서는 10분정도 걸어서 가면 됩니다.

오징어 물회를 시켜 먹었습니다.

육수는 살얼음 상태로 가져다주시고 회에 부어서 드시면 됩니다. 물회 맛은 아주 괜찮습니다. 참고하세요.

 

나디아 민박의 제일 큰 강점은 바다와 접근성이 좋아 해수욕장에서 놀기가 너무 좋습니다.

대형 튜브, 수영 튜브, 구명조끼, 패들 보드 등의 장비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모든 식기류, 조리도구들도 모두 준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덕산마을 입구에는 편의점이 두 개 정도 있고 10분 정도 차를 가지고 나가면 농협 하나로 마트도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음식점들이 별로 없으니 먹을 것들은 잘 준비해서 가세요.

단체로 놀러 가서 프라이빗하게 놀기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