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토리

충청남도 태안일몰 태안민박 안면도민박 샛별해수욕장

캠핑러쉬 2022. 12. 2. 09:47

오랜만에 서해바다 태안 안면도를 다녀왔습니다.
샛별해수욕장은 안면도 중간지점에서 약간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2년 9월에 방문하였고 샛별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멋진 풍경과 잠시 묵었던 민박을 소개할까 합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참고하세요.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샛별길 184-2

해변가답게 텐트들을 비롯하여 차박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고 해변가를 따라 길게 자리 잡고 계셨네요.
마을에서는 청소관리 목적으로 2~3만 원 정도 받으시는 거 같은데 플래카드만 봤고 정확한 금액은 확인 못했습니다.
돈을 받는 것 자체가 부당해 보일 수 있지만 시설 이용 문제나 시설관리 측면(개수대 및 화장실 이용과 쓰레기 처리 문제 등)에서 서로에서 합리적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금액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샛별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날씨는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보통 서해바다에서는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거나 해루질을 많이 하시는 거 같습니다.

보트를 타시는 분들이 계신지 바닷가 쪽에 간간이 보입니다.

해수욕장쪽에 있는 하나밖에 없는 슈퍼입니다. 민박도 같이 운영하시는 것 같습니다.
석준네 민박이란 곳인데 주류, 음료, 얼음 등 다양한 물품을 팔고 계십니다. 좀 특이한 점은 소라도 같이 판매하고 계십니다.
저희도 구입해서 삶아 먹어봤는데 아주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샛별해수욕장을 방문했다가 하룻밤 묵은 곳은 향토민박이란 곳입니다.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샛별길 184-3

샛별해수욕장에는 민박집이 제법 많이 보이니 여기저기 둘러보시고 맘에 드시는 곳으로 결정하시면 됩니다.
아직까지는 시골느낌의 민박집 스타일이어서 불편한 점도 있고 깨끗한 시설을 갖추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새로운 경험일수 있으니 즐기실 수 있으신 분들만 하룻밤 주무세요.
저희는 해변과 가까운데 위치하고 있던 향토민박에 바로 문의를 드렸고 다행히 방이 하나 비어 있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금액이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민박집 입구 쪽에는 큰 나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곳은 가운데 있는 방이고요. 오른쪽에 보이는 곳은 규모가 좀 더 큰 방이 있었습니다.
다음날은 모두 예약이 차 있었습니다.

정면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깨끗하고 깔끔한 숙소를 원하신다면 민박 소개는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가스버너,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냄비, 프라이팬, 컵, 수저 등 주방용품들이 있습니다.

방의 모습입니다. TV, 냉장고, 에어컨 모두 잘 동작합니다. 상태는 저렴한 금액을 고려하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쪽에서 바라본모습입니다.

코너 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서너 명 정도 같이 지내기 적당한 방의 크기입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외부에 있고 공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위생상태는 약간의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럭저럭 사용할만했습니다.

민박집에서 해 먹은 것들입니다. 석준네 민박 슈퍼에서 구입한 소라입니다.
잘 삶아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살치살이고 마늘과 버섯을 함께 곁들여 먹었습니다.

술 한잔 마시고 저녁에 바라본 샛별해수욕장의 일몰입니다.
오랜만에 만끽해 본 서해 일몰인데 너무 아름답습니다.

다시 가고 싶어지는 풍경입니다. 장관이었습니다.

밤에 찍어본 하늘의 모습입니다.
서해바다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안면도를 가신다면 샛별해수욕장에 하루쯤 방문하셔서 멋진 일몰과 해변을 만끽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예쁜 사진과 멋진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아주 멋진 곳입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