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캠핑할때 타프(Tarp)라고 말하는 캠핑용품의 정확한 명칭은 타폴린(Tarpaulin)의 준말입니다.
타프의 사용목적은 기본적으로 비, 눈, 송진, 수액, 새똥, 나뭇잎 등과 같은 이물질을 막기 위해 사용됩니다. 그리고 강렬한 햇빛을 차단하여 시원한 그늘과 아늑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타프에는 타프스크린을 걸어 텐트대용으로 사용 가능하기도 합니다.
타프는 모양에 따라 헥사, 렉타, 윙 타프, 미니타프 등으로 구분하고 재질에 따란 면, 폴리 그리고 백패킹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실타프 등이 있습니다.
💐헥사타프 💐
Haxa(Haxagon의 준말)타프는 육각형 모양의 타프로 바람에 강하고 예쁜 디자인으로 2인 또는 3인 정도에 적합한 타프입니다.
정육각형의 모양 또는 한쪽으로 약간 치우친 모양으로 곡선미가 돋보이는 타프입니다.
타프설치에 필요한 폴대는 메인폴 240cm 2개가 필요합니다.
2개의 폴대로 설치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설치난위도가 낮은 편이며, 작은 공간에도 텐트와 겹쳐진 형태로 설치하기 좋습니다.
렉타타프에 비해 공간이 작아 활동 공간이 작은것이 단점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거나 강한 햇빛이 있는 날에는 활동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 렉타타프 💐
Racta(Ractangle의 준말)타프는 사각형 모양의 타프로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타프입니다.
타프설치에 필요한 폴대는 280cm 메인폴 2개와 180cm 사이드폴 4개가 필요합니다.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렉타타프의 사이즈는 5.5 m x 4.4 m입니다.
다른 타프에 비해 사이즈가 커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많은 그늘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렉타타프는 활용성이 높은데 바람을 막거나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사이드월 설치가 가능하며, 렉타타프에 결합하여 타프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점으로는 강한 바람에 약하고 6개의 타프폴대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설치 및 철수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소요됩니다.
💐 윙타프 💐
wing 타프는 헥사타프에서 변형된 모양의 타프로 다이아몬드 또는 마름모 형태의 타프입니다.
미니멀 또는 백패킹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설치가 쉽고 심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프설치에 필요한 폴대는 240cm 2개가 필요합니다.
다른 타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무게가 가벼워 초보 캠퍼들의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단점으로 사이즈가 가장 작은 편에 속해 비나 이물질을 막기 위한 공간과 그늘이 작은 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2인 이상이 사용하기 힘듭니다.
💐 면타프 💐
면타프는 육각형모양과 사각형모양이 있고 대체로 아이보리 또는 흰색 계열의 색상들로 제작되어 감성캠핑에 적합합니다.
가격적으로는 약간 고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면소재이기 때문에 공기가 잘 통하고 물기가 흡수되기 때문에 결로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면은 자외선과 햇빛에 강한 측면이 있어 수명이 긴 편입니다. 또한 두툼한 면을 사용하여 햇빛 차단에 강합니다.
하지만 폴리타프에 비해 무겁고 비싼 편이고 물기가 남아 있으면 쉽게 곰팡이 생기기 때문에 건조관리에 항상 신경 써야 합니다.
💐 실타프(실리콘타프) 💐
타프의 양쪽면에 실리콘 코팅을 입혀 만든 것에서 유래된 명칭인데, 요즘은 블랙코팅 PU코팅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타프는 재질은 보통 나일론 소재이며, 패킹사이즈가 작아 주로 백패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실타프는 가벼운 타프라는 인식이 강하고 오토캠핑용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가장 특징으로는 가볍고 패킹사이즈가 작은 것이 강점입니다.
이상으로 타프에 대해 같이 살펴보았습니다. 타프는 필수용품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타프를 선택하실 때 고민을 많이 하시다가 보통 다양한 형태의 타프를 모두 소유하고 계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딱 하나의 타프만 소유할 수 있다면 가장 보편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렉타타프가 좋은 선택일 거 같습니다. 모두 즐거운 캠핑생활 되시고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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