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부산은 돼지국밥이 유명한 곳이고 이곳은 해운대에서 돼지국밥 맛집으로 유명한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입니다. 10년 이상 꾸준하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저희는 부산 여행을 가면 꼭 한 번쯤 들러 아침을 먹는 곳입니다. 여러 곳에 분점과 체인점이 있는 것 같고 여기는 본점입니다. 지난 여름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 28
운영시간(연중무휴) 브레이크 타임 X
돼지국밥이란? 돼지 뼈로 우려낸 육수에 돼지고기 편육과 밥을 넣어 먹는 국밥류의 요리로, 부산의 향토 음식입니다. 돼지국밥의 유래에는 다양한 설이 있으나, 전쟁 중에 피난길을 전전하던 이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돼지의 부속물로 끓인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고 본래 돼지국밥은 밀양과 부산, 대구 지역에서 각각의 방식으로 발전하여 오다가 현재는 그 세 가지 방식이 혼합된 형태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저희 밀양순대 돼지국밥은 지난 12년 동안 오로지 돼지국밥만을 연구해 왔습니다. 100% 국내산 사골만을 고집하며 48시간 이상을 고아냅니다. 이는 단순한 국물이 아니라 보약입니다. 출처 : 밀양순대돼지국밥부산본점 네이버플레이스 소개글
이른 아침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줄이 서 있었습니다.
외부모습이며, 대표메뉴들입니다.
이곳은 1층의 모습으로 이미 만석입니다. 저희는 2층으로 안내받아 계단을 통해 한층 올라갔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부추무침, 김치, 깍두기, 양파, 고추, 된장, 소면입니다. 셀프코너를 마련되어 있으니 부족한 것이 있다는 더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수육을 주문하면 상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돼지국밥 곱빼기 2, 보통 1, 맛보기 수육 1 주문했습니다. 곱빼기 주문 시 2,000원 추가됩니다.
김치는 겉절이 느낌입니다.
부추무침은 돼지국밥에 넣어 먹으면 부추향도 나고 맛있습니다.
깍두기는 살짝 익은 정도입니다.
소면은 국밥 1개당 1개씩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밥에 넣어 드시면 꿀맛이고 설렁탕 느낌 비슷합니다.
크기를 가늠하시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비교해 봤고요. 보통(위), 곱빼기(아래) 그릇의 크기가 다르고 양도 확실히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다진 양념을 국밥 위에 같이 제공하고 있으며, 다진 양념을 싫어하시는 분은 덜어내시고 좋아하시면 풀어서 드시면 되는 스타일입니다.
개인취향이지만부추무침을 왕창 넣어서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맛보기 수육입니다. 12점 정도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맛있는 수육 맛입니다.
이렇게 푸짐하게 한 숟갈 푹 떠서 먹으면 돼지사골의 고소함과 고기 육향의 풍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집에서 가끔씩 생각나는 맛입니다.
많은 유명인들이 다녀 가신 듯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벽면에 싸인과 사진이 같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순대는 시키지 않았지만 직접 만들어 파시는 거 같습니다. 부산에서는 아주 흔한 돼지국밥 파는 곳이지만 매장도 깨끗하고 친절합니다.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해운대에 방문할 계획이시라면 아침에 한 번쯤 들러 맛보도록 하세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