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충청남도 보령시 서해 무창포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신무창포맛집입니다. 서해 쪽은 해물칼국수나 바지락칼국수가 유명한데요. 그래서인지 지역마다 맛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보령시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뒤쪽길에 비교적 외진 곳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관광객보다는 현지 로컬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메뉴의 특별함이나 특별한 맛보다는 인심이 좋아 양도 푸짐하고 우리가 흔히 맛있다고 생각하는 수준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가게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10대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와 주소를 참고하세요.
충남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로 306
(신무창포맛집)
운영시간 월~일 (09:00 ~ 20:00)
브레이크 타임 (X)
정기휴무 (X)
가게 입구입니다. 음식점은 1층에 있고 2층에서는 펜션도 같이 운영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23년 1월에 방문했고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기본 바지락 칼국수와 군만두, 찐만두를 시켜보았습니다.
식당 출입구 모습입니다. 신발을 벗고 식당으로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좌식테이블 반 입식테이블 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충 둘려보니 50개 테이블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가한 평일 점심시간 이후에 방문했던 터라 한가한 모습입니다.
대부분 칼국수를 드시고 계셨고 한가한 시간이라 일하시는 분들도 모두 쉬고 계시는 분위기였습니다.
기본 밑반찬은 김치와 깍두기입니다.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김치와 깍두기 모두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입니다. 깍두기가 더 맛있고 김치는 약간 매콤한 편입니다. 부족하시면 셀프바에 가서 가져오시면 됩니다.
3인분을 주문하였고 세숫대야보다 훨씬 큰 그릇에 제법 큰 바지락을 비롯하여 면이 한가득 푸짐하게 나옵니다.
사진에서는 큰 그릇의 표현이 잘 안 되네요.
바지락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고 간간이 미더덕이 보입니다. 면은 직접 만들어서 준비하시는 거 같습니다.
군만두와 찐만두 모두 4개씩 나오는 구성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잘 아는 모난 것 없이 무난한 맛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앞접시로 쓰이는 작은 그릇에 담은 모습입니다. 바지락이 많이 들어가 있어 감칠맛도 좋고 칼국수 면도 부드럽고 쫄깃해서 맛이 좋습니다.
바지락도 신선하고 양도 많이 주시니 더욱 맛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바지락은 쫄깃쫄깃하고 빼서 먹는 맛도 있고 국물을 한입 먹어보니 개운하고 시원한 맛입니다.
수북하게 쌓여있는 바지락 껍데기를 보니 상당히 많은 양입니다.
신무창포맛집은 뭔가 특별하거나 굉장한 맛집을 기대한다면 실망을 할 수도 있겠지만 별다른 기대 없이 방문했는데 싱싱한 재료에 푸짐한 양과 괜찮은 맛으로 기억에 남는 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여러 종류의 칼국수와 다른 메뉴들도 많이 있으니 다음에 가면 다른 것들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무창포 해변가나 주변에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지나가는 길에 한 번쯤 들러가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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