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중 고성군 초도 해수욕장 주차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초도반점에 가봤습니다. 원래는 동해반점을 먹으러 갔는데 웨이팅줄이 너무 길어 보여서 초도반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동해반점은 이미 몇 번 다녀왔던 곳이라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방문에 앞서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가면 실망할 수 있음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괜찮은 가격과 맛으로 로컬 맛집 정도로 생각하시면 정확한 평가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주차장 바로 앞이라서 접근성은 좋고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빌 수 있습니다. 입실테이블수는 5~6개 정도에 안쪽 방안에는 좌식테이블이 2개 정도로 보였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124-1 (초도반점)
운영시간 [11:00 ~ 17:00 재료 소진 시 마감]
[연중무휴]
브레이크 타임 X
메뉴판 사진을 못 남겼지만 요즘 물가에 비하면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 23년 8월 기준가격 --
짜장면 6,000원
짬뽕 8,000원
차돌짬뽕 10,000원
간짜장 8,000원
그 외 탕수육과 세트 메뉴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도로변에서 바라본 정문으로 허름한 외관으로 간판만 봐도 오래된 노포느낌이 물씬 드는 중식당으로 보입니다.
초도해수욕장 주차장 쪽에서 들어갈 수 있는 후문 모습입니다.
차를 주차하고 12시 정도에 들어가 보니 후문 쪽에서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손님분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웨이팅이 3팀 정도 있었고 내부에 들어가 보니 여행객보다는 현지인 분들 비중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가게 바로 앞쪽에는 해수욕장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어 주차하기에 여유로웠습니다. 그렇지만 해수욕장 앞이라 여름성수기에는 주차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단무지, 양파, 춘장입니다. 짬뽕+짜장+탕수육 세트와 차돌짬뽕을 주문했고 먼저 나온 탕수육입니다.
군만두가 2개 포함되어 있고 양을 보면 개인식사를 함께 드시면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적당합니다.
양파, 오이, 당근이 같이 들어가 있고 부먹스타일에 어릴 적 많이 먹었던 탕수육 소스로 새콤달콤합니다. 부먹스타일이지만 소스가 묻지 않은 부분을 먹어 보니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차돌 짬뽕 스타일은 국물이 진하고 적당히 매콤했습니다. 예전에는 맵기 조절도 가능하다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맵기조 절하려면 2인 이상 시켜야 되는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짜장면은 특별하거나 모자라지도 않은 동내에서 많이 먹던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짜장면입니다.
기본짬뽕은 다양한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 있습니다.
기본 짬뽕은 차돌짬뽕에 비해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 있고 매콤하고 진한 국물로 해장하기 좋은 스타일입니다.
이곳 식당의 리뷰를 살펴보면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측면이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세트메뉴구성도 있고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한다면 적당히 괜찮은 현지 맛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강원도 고성을 여행 중이시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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