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스토리

전라북도 남원 오징어볶음 맛집 서남만찬

캠핑러쉬 2024. 8. 11. 11:43

여수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남원 광안루원 방문 전 맛집을 찾아 방문한 후 후기 남깁니다.
평일은 아니었고 일요일 5시 정도에 방문하였고 이미 웨이팅이 걸려있었습니다.
웨이팅 또한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예 마감이 되어 버렸습니다.

 

전라북도 남원시 역재1길 9 (서남만)


운영시간 [11:30 ~ 19:30 재료 소진 시 마감]
[매달 1, 3번째 일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13:30 ~ 17:10 ]


메뉴판 사진을 못 남겼지만 요즘 물가에 비하면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 24년 8월 기준가격 --

돌솥오징어볶음 15,000원

돌솥제육볶음 16,000원

돌솥낙지볶음(중) 55,000원

돌솥낙지볶음(대) 55,000원

 

 

위치는 지도에서 보는것과 같이 동네 골목길에 위치하여 있었습니다. 
식당 바로 앞에는 주차하기 힘들고 주변 골목길에 차량을 세울만한 곳들이 종종 있으니 참고하세요.

동네 골목길에 있는평범한 식당의 외관입니다. 오래된 느낌이 드는 간판과 인테리어입니다.

테이블에 있는 스마트오더 화면에 안내 사항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주요 내용은  주말과 공휴일에는 제육볶음 주문이 되지 않았고 메뉴는 4인까지 통일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습니다.

주문하기 전 주변을 둘러봤을때 전부 오징어 볶음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메뉴를 살펴보면 인원 수 별로 주문할 수 있고 김가루+참기름 버전과 일반 버전이 있습니다. 일반버전은 그냥 드시면 되는 일반 버전입니다. 김가루+참기름 버전은 철판에 밥을 넣고 볶아서 먹는 버전이니 입맛에 맞게 주문하시면 됩니다. 

테이블은 대략 20여개 정도로 추정되고 식당내부는 손님들로 꽉 차 있습니다. 웨이팅이 걸려 있어 나가자마자 손님들이 들어오면서 항상 풀로 차있습니다. 처음 식당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너무 더워서 충격이었네요.  테이브라다 화구를 사용해서 시원하게 유지하기 힘든 것은 이해가 가지만 한여름에 이렇게 까지 더운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진짜 너무 더워서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지만 그나마 오징어볶음 맛이 좋아 상쇄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나오면 두꺼운 철판이 매우 뜨거운 상태로 나옵니다.

열기로 인해 지글지글 오징어 기름이 사방에 튀게 되니 꼭 앞치마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기본 반찬은 5가지(묵은지, 콩나물무침, 파래김, 콩자반, 호박무침) 정도였고 콩나물국이 함께 나옵니다.

 

오징어와 다양한 야채들이 보이고 고추기름의 색감이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오징어는 통통하고 쫄깃해서 식감도 좋고 맛있습니다. 살짝 매콤하고 달달한 스타일입니다.

 

철판이 뜨거운 상태로 나와 열기가 있을 때 밥을 넣고 열심히 볶아봅니다. 저희는 3명이 가서 공깃밥 3개를 넣었는데 좀 짜서 밥 한 공기를 추가한 후 4 공기를 볶아 놓았습입니다. 사진에는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상당히 많은 양입니다. 오징어는 통통하고 먹기 좋은 크기입니다. 가격을 생각해 보면 오징의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야채들과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다 볶아놓고 한 컷 찍어봅니다.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었는데 맛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오징어볶음 깔끔하고 야무지게 3명이서 해치웠네요. 즐거운 경험이었고 잘 먹고 나왔습니다. 결국 대부분 사람들이 많은 곳은 단골분들이 많은 식당입니다. 이곳에 오신 분들을 살펴보면 관광객보다는 지역분들이 많았고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가족단위 손님분들이 많았습니다. 오징어와 야채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고 적당한 매콤함과 달달함 그리고 고추기름이 잘 어우러져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다음에 근처에 갈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가고 싶은 식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