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3대에 걸쳐 내려오고 있는 중국요리 전문점 중화루입니다.
1918년을 시작으로 지금의 자리로 옮기긴 했지만 100년이 넘게 운영 중인 곳입니다. 맛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생각보다 힘든 일이겠지만 지금은 네이버나 다음 평들만 봐도 너무 변질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여러 매체에 방송을 타면서 유명세는 얻었지만 맛은 잃어버림 느낌이랄까요. 아쉬움이 크네요.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운영시간(11:00 ~ 21:00)
평일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주말 브레이크 타임 X
여러 매체와 유명 방송인들이 많이 다녀간 신 거 같습니다.
1918년부터 오랫동안 전통을 이어 경영하신 점은 굉장히 존경스럽습니다.
사진으로 찍어두셨던 옛 모습도 메뉴판 한쪽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요리와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만 원짜리 코스요리가 가성비가 매우 좋아 보이는데 주말에는 3만 원짜리 코스요리만 주문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물론 더 비싼 것도 주말에는 바빠서 주문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기본 반찬은 단무지, 양파, 춘장입니다.
삼선고추짬뽕, 삼선부라마, 삼선간짜장, 찹쌀탕수육(꿔바로우)를 주문했습니다.
삼선부라마는 무슨 메뉴인지 궁금해서 서빙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백짬뽕이라고 해서 주문해 봤습니다.
찹쌀탕수육(꿔바로우) 입니다. 중자로 주문했고 5~6조각 정도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작은 편이었고 가격 대비 아쉬웠습니다.
찹쌀탕수육은 겉바속촉의 정석이였고 고소한 고기튀김 맛에 소스는 평범했습니다.
고기의 두께는 0.5cm 정도 되고 두툼한 고기와 육즙이 보입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시원한 맛이었습니다.
삼선고추짬뽕은 약간 칼칼한 정도이며, 제 기준으로는 많이 맵지는 않았습니다.
간짜장은 다른 곳에 비해 더욱 되직한 편이어서 비비기 힘들 정도였네요.
맛을 표현해 보면 약간 심심했고 해산물과 야채들은 신선하였지만 특별한 맛은 없었습니다.
바로 조리한 것이 아니고 미리 해놓은 거 같았네요.
삼선고추짬뽕입니다. 낚지 몸통이 크게 한 덩이 들어가 있습니다.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미리 담아놓은 것처럼 면은 모두 불어 있었고 짜장이나 짬뽕 맛이 스며들지 않아 불어 터진 면을 먹는 식감과 맛은 굉장히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바로 조리해서 주신다면 식사나 요리 또한 굉장히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즉시 조리하는 것이 힘들겠지만 맛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 미리 다 만들어 놓은 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요리는 미리 조리해놓기 힘들기 때문에 바쁜주말에는 오히려 요리를 위주로 시켜 드시면 만족스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디 예전의 맛과 명성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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