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음식 캠핑요리 둘마트 마이셰프 고추잡채, 양장피 중식 밀키트 먹어봤어요

일반적으로 캠핑을 가서 음식을 해 먹게 되면 고기나 해산물을 숯불에 구워 먹게 되는데 재미도 있지만 매 번 비슷한 음식들로 인해 식상할 때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가끔 새로운 음식들을 도전해 보고 있습니다. 슬로푸드나 오랜 정성과 시간을 들여서 조리하는 방식의 요리들도 많지만 요즘은 밀키트가 매우 다양하고 맛있게 잘 나와서 캠핑장에서도 자주 해 먹는 편입니다. 이번에 캠핑장에 방문했을 때는 둘마트에 들러 눈에 띄는 중식 밀키트 양장피와 고추잡채를 구매해 도전해 봤습니다. 조리 방법, 양, 비주얼, 맛 등은 어떤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밀키트 박스에 나온 사진을 보니 굉장히 기대가 되었고 완성했을 때 비슷한지 그리고 그 맛도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밀키트 상자 안에 들어 있는 속재료부터 펼쳐 놓은 후 재료를 손질해 봅니다. 양장피는 기본적으로 목이버섯, 당면, 피망, 오징어, 돼지고기, 맛살 등이 들어있었고 기본소스와 겨자소스가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당면과 목이버섯을 잘 끓여줘야 했습니다. 그리들에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끓는 물에 목이버섯과 당면을 넣고 8분 정도 삶아줍니다.

다 삶아지면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추가적으로 재료 중에 맛살과 청피망, 파프리카, 표고버섯은 채를 썰어 같은 크기로 손질하시면 되고 밀키트에 포함된 재료들은 그냥 넣으시면 됩니다. 야채들은 추가적으로 더 넣으셔도 됩니다. 

칼집이 많아 들어가 있는 오징어입니다. 4개 정도 들어가 이었고 양은 조금 적은 편입니다. 새우도 들어가 있다고 했는데 누락이 되었는지 없었습니다. 추가로 해산물이 준비된 게 있다면 추가적으로 넣으셔도 되겠죠?

오징어나 해산물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줍니다.

약간의 기름을 넣은 후 고기, 목이버섯, 당면에 소스를 넣고 볶아줍니다. 

접시에 해산물, 맛살, 채소들과 볶은 재료들을 같이 올려 마무리합니다. 마지막으로 겨자소스 취향껏 뿌려서 잘 섞어 먹으면 됩니다.

기본 재료는 꽃빵, 채 썰어 놓은 소고기, 죽순, 양파, 피망 등의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추기름과 소스가 함께 제공됩니다. 피망은 같은 크기로 채를 썰어놓고 소고기는 핏물을 제거하셔서 기본 준비를 마치시면 됩니다.

제공된 고추기름을 먼저 넣고 소고기와 죽순을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피망, 양파, 표고버섯을 소스와 함께 넣고 잘 볶아 줍니다.

재료들이 잘 익으면 마무리합니다. 채소는 숨이 완전히 죽으면 식감이 안 좋을 수 있으니 적당히 볶아줍니다.

제공되는 꽃빵은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 돌리셔도 되고 냄비에서 5분간 수증기로 쪄도 됩니다. 따뜻할 때 먹는 게 맛있으니 마지막에 데워주시면 좋습니다.

최종 완성된 모습입니다. 보통의 밀키트와 마찬가지고 2인분이면 보통 1인분보다 조금 많은 정도 양입니다.

와우~ 찐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웬만한 동네 중식집 정도의 맛은 구현됐다고 생각됩니다. 가격대비 완성도 높은 비주얼과 맛까지 모두 기대이상이었습니다. 가족모두 정말 만족스럽게 먹었고 다음에도 종종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캠핑장에서 밀키트를 이용해 짧은 시간 동안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고 수준 높은 맛이 보장되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