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토리

강원도 고성군 천진해수욕장 봉포해수욕장 깨끗하고 오션뷰 좋은곳 봉포김여사 독채 펜션

캠핑러쉬 2023. 5. 17. 07:30

지난해 동해 바다를 양양군에서부터 고성군 쪽으로 바다를 따라 쭉 올라가면서 드라이브하면서 투어를 해봤습니다. 그러던 중 봉포해수욕장에 들렀다가 GS편의점에서 음료수를 한잔 마시다 보니 2층에서 펜션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최근에 생각이 나서 예약을 한 후 방문했습니다. 강원도 천진해수욕장과 봉포해수욕장 중간쯤 위치하고 있고 봉포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바로 앞에 있습니다. 사장님을 만나본적은 없지만 통화할 때 너무 친절하시고 방문하실 때는 미리 연락하시면 주차자리나 입실하는 법을 알려주십니다. 주차도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강원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96(봉포 김여사펜션)

봉포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 1층에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보이는 2층이 펜션입니다.

1층 편의점 옆쪽에 보면 자그마한 문이 있고 사전에 연락을 하시면 입실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여기서 보이는 작은 문을 통해 입구를 들어간 후 계단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계단마다 다양한 패턴들의 모양이 눈길을 끕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2층에 도착하면 들어가는 문이 있고 옆쪽계단에는 슬리퍼가 있어 옥상에 올라가거나 1층에 잠깐 나갈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깔끔한 인테리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단독으로 사용하는 펜션으로 거실 겸 주방의 모습입니다.

주방타일과 소품들도 깔끔하고 센스 있는 인테리어 모습입니다.

먀살 블루투스 스피커로 빵빵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레트로 게임기와 대형 TV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레트로 게임을 즐기기도 좋습니다. 펜션 안에서만 있어도 지루하지 않게 지낼 수 있겠죠?

넓은 창가에서 앞을 서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의 모습이 보이고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쪽은 침실방으로 기본 2인용 침대가 있고 추가 인원이 있을 경우에는 바닥 매트리스와 이불이 제공됩니다. 깔끔하게 정리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침실에서 보이는 창가 쪽에도 의자가 있어 바다를 바라보면서 멍 때리기 좋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한 편이었고 기본적으로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뽀송뽀송하니 쓰기 좋았습니다.

적당한 크기에 냉장고, 전자레인지, 토스트기, 냉온정수기, 휴대용 버너 등도 준비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옥상에 올라가서 바라본 모습으로 주차장과 바닷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옥상에서는 바비큐를 해 먹을 수 있는 바비큐 훈제 그릴이 준비되어 있고 식탁과 의자도 있어 야외에서 바다를 보면서 고기를 먹을 수 있을 거 같네요. 저희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바비큐를 해 먹을 수 있는 시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펜션 앞쪽은 해수욕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바닷가를 산책하면서 푸른 바다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백사장 모래 위를 걸으면서 여유로운 시간도 가지고 일몰을 감상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아들과 소파에 앉아 오션뷰를 감상해 봅니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파도소리가 잔잔하게 들리고 큰 창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멍 때리기 좋았습니다. 봉포김여사 펜션은 가성비 너무 좋은 펜션으로 깔끔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1층이 편의점이기 때문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기 좋습니다. 특히 독채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소음걱정 할 것도 없고 가족단위로 편안하게 지내기 좋은 곳입니다. 속초에서 그리 멀지 않고 천진해수욕장과 봉포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해 있어 멋진 바다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펜션 주변에 맛집이나 가볼 만한 곳이 부족한 점이 제일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