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갑오징어 탕수육 짬뽕 맛집 비응반점
군산은 일반적인 음식뿐만 아니라 특히 중화요리가 상당히 유명한 곳으로 복성루, 지린성, 빈혜원, 영화원 등 유명한 중국집들이 시내 곳곳마다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국집이 많이 생기고 자리 잡은 이유는 1800년대 말 개항 이후 일제강점기와 6.25를 거치면서 화교들이 많이 터를 잡고 살게 되었고 특히 짬뽕은 근처에 바다를 끼고 있어 풍부한 해산물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이곳 비응반점은 다른곳보다 유명한 중국집은 아니지만 특이하게 갑오징어 탕수육을 판매하고 있어 방문해 본 곳으로 갑오징어 탕수육은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비응항 앞에 있고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전북 군산시 비응로 64 비응반점
운영시간(10:00 ~ 20:00)
브레이크 타임 X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비응반점 외부 모습입니다.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가게 앞쪽에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주변에 주차가능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입구에는 짬뽕의 명가라고 쓰여 있고 갑오징탕수육이 정말 많이 기대되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매우 넓은 편이고 좌식테이블과 입식테이블이 같이 있고 단체석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여유로운 편입니다.
메뉴는 일반적인 중국집과 비슷한 구성입니다. 다만 대표메뉴는 국내산 최상급 갑오징어로 만드는 갑오징어 탕수육입니다.
갑오징어 탕수육 소자를 주문했고 갑오징어를 큼지막하게 썰어서 튀겨낸 모양으로 얇은 튀김옷에 매우 바싹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찍먹 스타일로 내어 주시고요. 양은 충분한 편이었고 맛있는 오징어튀김과 비슷한 맛이지만 갑오징어의 특유한 쫄깃함과 튀김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져 있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소스는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바싹하고 쫄깃함이 단연 돋보이는 맛입니다.
한입 베어 먹은 후 찍은 모습인데 갑오징어를 정말 아낌없이 두툼하게 튀긴 모습입니다.
짬뽕은 아낌없이 넣어주는 푸짐한 해산물과 해산물에서 우러나온 깊은 육수국물이 더해져 깔끔하고 시원한 맛입니다.
짬뽕에 들어있는 해산물은 먹어도 먹어도 끝없이 나온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매우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해물간짜장을 시켰는데 면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탱글탱글 했고 간짜장도 해산물을 정말 아낌없이 푸짐하게 넣어주십니다.
간짜장을 면이 담긴 그릇에 부어서 쉐킷쉐킷 잘 비벼줍니다.
잘 비벼진 간짜장을 한입 먹어보니 싱싱한 해산물이 어우러져 고소하고 단짠단짠 맛입니다.
특별한 맛보다는 일반적인 간짜장에 해산물이 가득 들어 있는 짜장입니다.
갑오징어탕수육은 파는 곳은 전국에서 이곳이 유일한 가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곳은 가장 큰 장점은 기본인 해산물들을 아낌없이 넣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든 메뉴들은 양이 충분했고 맛은 짬뽕과 짜장은 기본이상의 맛이며, 갑오징어 탕수육은 두툼한 갑오징어를 얇게 튀겨 고소하고 쫄깃쫄깃하고 쫀득한 식감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선유도나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들러 맛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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